[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19대 대통령 문재인을 '개그콘서트'로 초대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가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공개홀에서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이정규 PD, 이재현 PD를 비롯해 김준호, 김대희, 유민상, 오나미, 이수지, 이상훈, 서태훈, 박진호, 손별이가 참석했다.
이날 김준호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에 대해 "여의도 KBS 본관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님이 들어오시길래 옆길로 돌아서 들어왔다. 편하게 가시라고"라고 농담스레 운을 뗐다.
이어 "앞서 다른 인터뷰에서 말했었는데, 정치에 대해 풍자를 할 때 보이지 않게 눈치를 볼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선진국처럼 당연한 걸 당연하게 개그로 만드는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우스운 대통령이 아닌 우리를 웃게 해주는 대통령, 그리고 '개그 콘서트'에도 출연하는 대통령이 되면 우리도 정말 재미있게 개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즉석에서 섭외했다.
savannah14@xpo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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