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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④] 현아 "엄정화·이효리와 함께 이름 불리는 것, 영광스러워"

기사입력 2017.05.10 11:1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트리플H 현아가 디바 엄정화, 이효리와 함께 이름 불리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트리플H는 1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데뷔 10년차를 맞은 현아에게 엄정화와 이효리라는 롱런 섹시 디바처럼 오래 할 수 있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현아는 "'앞으로 나는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보다는 어릴 때부터 하나의 꿈만 바라보고 왔기 때문에 지금은 많이 내려놓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되려 기대하는 것이 크지가 않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엄정화, 이효리) 선배님들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같이 불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큰 의미를 두게 된다"며 "앞으로 얼만큼 더 활동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보다는 현재 작은 행복의 기준들을 더 정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데뷔 10년차를 맞은 이후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는 현아는 "데뷔 10년이 지났는데도 팬분들이 아직까지도 나를 많이 찾아주신다는 것에 대해 '나와 함께 걸어왔구나'라고 실감하게 된다"며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바라보고 기대하면 내가 다치니까 차라리 지금 행복함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운이 좋은 아이'라고 표현한 현아는 "동대문에서 싸이 선배님의 무대를 보며 춤을 췄는데, 우연한 기회에 뮤직비디오에까지 출연을 하게 됐다"며 "활동하는 동안 기회가 정말 많이 찾아왔는데, 이번에도 활동 잘 해보고 또 다른 러브콜이 있을 때 그 기회를 잘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첫 미니앨범 '199X'를 발표한 트리플H는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 활동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큐브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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