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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 비운의 재벌2세일까

기사입력 2017.05.07 06:45 / 기사수정 2017.05.06 23: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8회에서는 설기찬(이지훈 분)이 구필모(손창민)의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암시됐다.

이날 설기찬은 구필순(변정수)가 주문한 꽃을 배달하기 위해 구필모의 집으로 향했다. 설기찬은 구필모의 집을 둘러봤고, "집 구조 왜 이렇게 익숙하지? 꼭 와본 집 같단 말이야"라며 당황했다. 이때 이계화(양정아)는 "당신 뭐예요. 거기 왜 올라가요"라며 쏘아붙였고, 사군자는 "너 뭐하는 놈이냐고 묻잖아. 경찰 불러"라며 발끈했다. 

설기찬은 "꽃배달 왔습니다. 집이 너무 예뻐서요. 구경 좀 한다는 게.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허리를 숙였다. 설기찬은 집 밖으로 나간 후에도 "드라마에서 나온 집인가. 왜 이렇게 익숙하지"라며 의아해했다. 이는 설기찬이 어릴 적 실종된 구필모의 큰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암시된 대목.

또 설기찬은 구세경(손여은)을 향해 "이럴 줄 알았으면 당신한테 그냥 제이 케모마일 팔 걸 그랬어. 그럼 내 친구는 죽지 않았을 테니까. 내 목숨 같던 친구가 죽었어. 나 죽이려던 거였으면 실수하지 말았어야지"라며 화를 냈다.

구세경은 "당신 뭔가 착각하고 있나본데 공동 개발자가 나한테 가지고 온 거지 훔친 게 아니야. 그리고 당신 친구의 차사고 그게 왜 나랑 관련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자신의 불행을 남 탓으로 돌리는 거 사내로서 할 짓 아니지"라며 비아냥거렸다. 이때 설기찬은 "난 내 친구가 차사고로 죽었다고 말한 적 없는데"라며 구세경의 악행을 밝힐 단서를 잡았다.

특히 설기찬이 구세경의 악행의 밝히는 과정에서 양달희(다솜)의 배신을 알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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