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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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언슬2' 언니쓰, 보내기 싫은 완벽한 걸그룹

기사입력 2017.05.06 06:55 / 기사수정 2017.05.06 02:2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언니쓰가 진짜 걸그룹이었다면 어땠을까.

5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는 부산으로 교복을 입고 떠난 언니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놀러 간 부산에까지 좋은 뮤직비디오 그림을 위해 노력하는 언니쓰의 고군분투가 담겼다. 해운대 앞바다부터 광안대교까지 부산 곳곳을 누비며 재미있는 그림이 있을 때마다 촬영하곤 했다.

언니쓰와 또 하나 떼 놓을 수 없는 건 바로 '먹방'. 국내 최초로 '폭식돌'이라는 타이틀을 노리는 언니쓰는 도착하자마자 떡볶이-튀김 먹방을 선보이더나, 이후 암소 갈비 풀코스에 조개구이까지 부산 먹거리를 제대로 즐겼다.

조개구이 회식 중 홍진영은 '언니쓰가 실제 걸그룹이었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읽어줬다. 공민지는 '실력파 리더', 강예원은 '오열형 덕질을 부르는 멤버', 전소미는 '막내온탑', 한채영은 '비주얼 멤버', 김숙은 '명언 제조기', 홍진영은 '애교 담당', 홍진경은 '예능 담당'으로 꼽혔다.

언니쓰는 다시 봤더니 실제 걸그룹의 밸런스 저리가라 할 만큼 완벽한 조합의 걸그룹이었다. 특히 오래 호흡을 맞춰온 다른 걸그룹과 비교해서 결코 꿀리지 않는 이들의 팀워크는 '실제 걸그룹이었다면?'의 물음표를 '실제 걸그룹이다'는 마침표로 바꿨다.


마지막 조개구이 집에서는 오랜만에 '댓글 총회'가 열렸다. 그 중 강예원은 "'7명이 함께 있을 때 보기 좋다'는 말이 가장 기분 좋더라. '언슬' 시즌 10까지 소취라는 댓글도 봤다"며 앞으로도 쭉 함께하자는 도원결의를 제안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우리만 한다고 시즌 10까지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5월 말일까지만 하고 사라지기 아까운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가 멤버들의 소원처럼 오래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길 응원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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