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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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조상우, SK전 5⅓이닝 3실점 '3승은 불발'

기사입력 2017.05.05 15:41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조상우(23)가 선발 3연승에 실패했다.

조상우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3일 롯데전과 29일 한화전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 1실점으로 쾌투하며 2연승을 올린 조상우는 이날 5⅓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3개.

1회 조용호 2루수 땅볼, 노수광 삼진 뒤 나주환에게 중전안타, 한동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2루에 몰린 조상우는 정의윤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는 박정권 우익수 뜬공, 이홍구 삼진, 박승욱 중견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조상우는 3회 김성현 우익수 뜬공 후 조용호와 노수광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나주환의 진루타로 2사 2·3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한동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번 위기에서도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는 정의윤 2루수 땅볼, 박정권 우익수 뜬공, 이홍구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그러나 5회 SK에게 3점을 헌납했다. 선두 박승욱은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김성현에게 중전안타, 조용호에게 기습번트안타를 허용했고, 노수광을 초구에 뜬공 처리했으나 나주환에게 중전 적시타, 한동민에게 우전 2루타를 맞으면서 총 3점을 실점했다. 이후 정의윤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서야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넥센이 곧바로 점수를 뽑아내면서 만든 3-3 동점, 6회에도 올라온 조상우는 선두 박정권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후 이홍구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다음 투수 오주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아쉽게 승리요건을 갖추지는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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