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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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문성근 "홍상수 감독, 자기 고집 너무 세…마음대로 한다"

기사입력 2017.05.04 11:51 / 기사수정 2017.05.04 11:51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배우 문성근이 홍상수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씨네 초대석'에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의 문성근이 출연했다.

"오랜만입니다"며 첫인사를 건넨 문성근 가장 최근 작품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먼저 했다. 

문성근은 "홍상수가 시간 되냐고 해서 갔는데 워낙 어마어마하게 긴 신을 주더라"며 "홍상수 감독은 원래 한 신을 한 컷에 찍는 사람. 술 마시는 장면이었는데 실제로 마시면서 길게 찍다 보니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워낙 홍상수 감독과 친해서 그의 스타일을 잘 아는데, 이번에는 진짜 힘들었다"며 "이제 그 친구가 부르면 고민 좀 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DJ 박선영이 "이 방송을 보시면 개선해주실 것"이라고 하자 문성근은 "아니다. 홍상수는 자기 고집이 너무 세서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다"며 "영화 관련 교재에 쓰여 있는 내용 등 어떤 정석도 통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SBS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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