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숙집 딸들' 미숙이네가 한체대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일 방송된 KBS '하숙집 딸들'에서는 미숙이네가 한국체육대학교를 찾았다.
이날 미숙이네와 붐과 강남은 대한민국 체육인의 상징인 한국체육대학교를 찾았고, 게임을 통해 꼴찌를 한 팀이 삼계탕 30인분을 만드는 벌칙을 받기로 했다.
미숙이네는 첫번째 과제로 양궁에 도전했다. 이다해는 이특과 이미숙과 붐은 한팀이었다. 게스트 강남은 박시연과 팀이 되었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이미숙은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손수건으로 한쪽 눈을 가린 채 양궁에 도전했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이미숙은 첫번째 도전에서 무려 엑스텐을 쏘아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두번째 화살은 9점을 쏘았다.
이어 태권도장을 찾은 미숙이네는 이수근의 열혈 레슨을 받으며 태권도 기본 훈련에 나섰고, 태권도에 지식이 없었던 강남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격적인 겨루기가 시작되자 강남은 이특에게 맹공격을 퍼부었다. 이특은 강남의 발길질에 이리저리 피해다녔고, 강남은 기새를 몰아 이특을 공격했다.
이에 강남은 이특이 실수로 손으로 자신을 때리자 경악하며 "아무리 SM이라도 그렇지"라며 화를 냈고, 낭심을 걷어차이자 쓰러져 "내가 차자고 그랬지"라며 울먹였다. 경기 전 강남이 낭심보호대를 차자고 제안했지만 차지 않았던 것이었다.
또 이수근과 이특은 태권도 경기를 하며 치열한 승부욕을 드러냈지만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도록 경기를 하면서도 정작 점수를 내지 못하는 이상한 경기를 펼쳤다. 끝나지 않는 경기에 이수근은 "아직도 시간이 남은거냐"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결국 각종 게임의 패배로 삼계탕 30인분을 만들게 된 이다해와 이특은 준비된 닭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다해은 닭을 보고 "이게 무슨 일이냐"라며 한숨을 내쉬었지만, 이특은 이다해에게 태권도 발차기를 잘하지 못한 탓을 해댔다. 반면, 승리한 팀은 편하게 앉아 한체대 학생들의 장기를 보게 됐다.
특히 이특은 옆에서 즐거운 분위기의 무대가 이어지자 흥에 겨워 주방을 박차고 나갔다. 하지만 그 꼴을 보지 못한 이다해는 이특을 잡아 다시 주방으로 불러 들였고, 말을 듣지 않는 이특을 향해 "오늘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냐"라고 잔소리를 해대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한체대 학생들은 이다해와 이특이 만들어낸 삼계탕 30인분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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