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역적’ 김정현이 채수빈과 전장에서 재회했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는 혼란 속에 재회한 모리(김정현 분)와 가령(채수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리는 길동(윤균상) 일당을 잡기 위해 관군들과 함께 향주목으로 향했지만 예상치 못한 백성들의 기세에 성문을 열지 못한 채였다.
그러던 중 융(김지석)과 녹수(이하늬)가 전장을 찾았고 길동을 무너뜨릴 인질이 되어 그들과 함께 온 가령을 마주했다. 앞서 가령을 향한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느꼈던 모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모리는 가령이 있는 막사를 찾았고 죽기를 시도하는 가령을 말렸다. 그는 “서방님에게 내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고 죽여달라”는 가령의 애원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모리가 길동과 대척점에 서 있는 악역임에도 애증을 선사하고 있어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안타까운 과거사와 그로 인한 깊은 충심, 죽음의 위기에서도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호감을 얻었다.
모리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정현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악역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