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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윤상현, 고소영 위해 조여정 집 들어갔다 (종합)

기사입력 2017.05.01 23:0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윤상현이 고소영과 아이들을 위해 퇴원한 조여정과 함께 지내기로 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19회에서는 악몽에 시달리는 심재복(고소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희(조여정)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후 악몽을 꾸는 심재복. 병원에 이은희가 없을 것 같단 생각이 자꾸 들자 심재복은 강봉구(성준)와 병원을 찾아갔다. 심재복은 "사실 나 불안했다. 은희 씨가 잘 있다고들 하는데 믿기지 않아서 와봤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은희는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강봉구가 "진짜 반성하는 거 맞냐. 쇼하는 거 아니고?"라고 의심하자 이은희는 "나미(임세미) 씨 그렇게 된 것도 유감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은희는 "저 이제 예전에 이은희 아니다"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심재복 이은희가 달라진 척 할 뿐이라고 믿지 않았다.

구정희는 이은희의 저택과 회사에서 쫓겨났다. 돌아갈 집도 없었다. 이를 알게 된 심재복은 구정희와 그의 엄마가 머무는 여관에 갔다. 심재복은 "나 많이 원망했지? 당신도 다 잃었으니까"라고 말했고, 구정희는 "처음엔 그랬는데, 그거 다 내 것 아니잖아. 재복아 미안했다. 나 용서하지 않아도 돼"라며 사과했다. 난 그냥 잘해보고 싶었는데, 근사한 아빠가 되고 싶었는데

그런 가운데 이은희의 퇴원 소식이 들렸다. 브라이언은 "제가 잘 체크하겠다. 안심하세요"라고 밝혔지만, 심재복은 악몽에 시달렸다. 꿈에서 깨어나서도 심재복은 아이들을 찾으며 오열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강봉구는 눈물을 흘렸다.



퇴원 후 구정희를 찾아간 이은희는 "그런 집착으로 정희 씨 힘들지 않게 하겠다. 좋은 아내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구정희는 "정말 다 나았어? 그럼 너도 새출발해. 나 같은 거 잊고 행복하게 살아"라며 받아주지 않았다. 그러나 구정희 엄마는 이은희의 저택으로 들어갔다. 

심재복도 찾아간 이은희. 심재복은 "다 나았다고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 안 나았어. 나 안 믿어"라고 밝혔고, 강봉구는 "착한 여자 코스프레 그만 하시라. 다 나았으면 경찰 조사 제대로 받아라"고 말했다. 이은희는 조사를 제대로 받겠다고 밝혔다.

심재복이 쓰러져 병원에 입원까지 하자 구정희는 자신이 나서야 된다고 생각했다. 구정희는 '희생양이 되어서 사라질지라도 마지막으로 진짜 아빠 노릇해야 돼. 가족 지키기 위해선'이란 생각으로 이은희 저택으로 들어갔다.


구정희는 이은희에게 "애들도 안 찾아갈 거고, 너만을 위해 살 거야.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살자"라고 밝혔다. 이에 이은희는 "우리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요. 사랑해요"라고 감격했고, 구정희는 이은희에게 키스했다. 이후 구정희는 속죄의 일기이자 이은희에 대한 관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구정희는 가족을 위해 이은희를 계속 감시하며 광기를 막고자 했다.

심재복은 위험하다며 말렸지만, 구정희가 뜻을 꺾지 않자 구정희가 욕심을 버리지 못했다고 오해했다. 심재복은 "그래도 당신은 내 친구야.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해. 항상 조심하고"라고 전했다. 구정희는 강봉구에게 이은희와 아이들을 부탁했다.

한편 이은희는 구정희가 잠든 걸 확인하고 지하실로 내려가 무언갈 준비했다. 그 시각 구정희가 걱정된 심재복은 강봉구와 함께 이은희 집을 찾아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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