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문재인과 문재수가 드디어 만났다"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SNL9' 주역들과 대선후보들의 깜짝 만남이 화제다.
tvN 'SNL 코리아 시즌9'의 '미운 우리 프로듀스101' 코너에서 대선후보들을 패러디하고 있는 스타들이 해당 후보들과 만날 예정임이 전해지며 이목이 집중됐다.
가장 먼저 배우 김민교가 지난 27일 성남시 유세 현장을 찾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만났다. 문재인 후보는 김민교를 보자마자 "문재수 씨"라며 반겼고, 김민교 또한 "웃음이 먼저다! 문제숩니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이어서 30일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정상훈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장도윤이 각 유세 현장을 찾아 후보들과 만남을 가졌다.
대구 김광석 거리에서 만남 유승민 후보와 장도윤은 서로를 바라 보며 환하게 웃었다. 'SNL9'에서 '유목민'으로 열연 중인 장도윤은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과도 함께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안철수 후보를 패러디 한 '안찰스' 정상훈은 부천역 광장을 찾아 안 후보와 만났다. "안찰스가 진짜 안철수 후보를 만나러 간다"라며 설렘을 드러낸 정상훈은 안 후보와 만나자 마치 알던 사이처럼 반갑게 포옹과 악수를 나누었다는 후문.
이처럼 'SNL9' 속 대선 후보 패러디 주역들과 실제 대선 후보들의 만남이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의 유세 현장에는 유쾌한 웃음이 번지고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각 후보 공식 블로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