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03 23:58 / 기사수정 2008.07.03 23:58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장영우] 부산 아이파크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K-리그 탈꼴찌에 도전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오는 5일(토) 저녁 7시 홈 경기장인 부산광역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으로 울산을 불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3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부산은 지난 2일(수) 제주와 컵대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로 14개 팀 중에서 가장 낮은 승점을 확보하고, 최근 K-리그 4연패, 1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부산은 홈에서 최근 부진을 떨쳐내고 침체한 팀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인천에서 부산으로 이적하고 나서 부활에 날개를 펴는 서동원을 앞세워 울산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서동원은 최근 2경기에서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황선홍 감독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수비수 김유진 역시 셋트 피스에서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골 넣는 수비수'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울산은 최근 대 부산전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거둬 유독 부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부산 원정에서는 5경기 연속 패하지 않았다. 울산은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던 오장은 등 울산의 주전 미드필더들이 부상으로 완벽한 허리진을 갖출 수 없다는 점은 김정남 울산 감독을 힘들게만 한다. '특급 도우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양동현을 앞세워 전통적으로 강했던 부산을 물리치겠다는 심산이다.
현재 승점 20점으로 정규리그 중간순위 5위에 오른 울산으로서는 선두권 진입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4위 포항과 골 득실 1점 차, 3위 서울과의 승점 차가 불과 3점밖에 차이 나지 않기 때문에 울산은 부산전에서 승전보를 울리겠다는 다짐이다.
◆ 관전 포인트
- 부산, 최근 하우젠 K-리그 4연패
- 부산, 최근 하우젠 K-리그 11경기 연속 무승 (3무 8패)
- 부산, 최근 홈 5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 울산, 최근 대 부산전 6경기 연속 무패 (3승 3무)
- 울산, 최근 대 부산전 원정 5경기 연속 무패 (3승 2무)
- 울산,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3승 2무)
- 울산, 최근 하우젠 K-리그 6경기 연속 무패 (3승 3무)
- 부산, 역대 통산 대 울산전 45승 39무 40패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부산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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