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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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이일화 "영화 '천화', 22년만의 여주인공…스무살 된 기분"

기사입력 2017.04.28 13:18 / 기사수정 2017.04.28 13:40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배우 이일화가 영화 '천화'(감독 민병국) 출연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앱' 생방송에는 '천화'의 민병국 감독과 주연 배우 하용수, 이일화, 이혜정, 정나온이 출연했다. 해당 방송은 전주국제영화제 현장에서 진행됐다.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먼저 하용수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쑥스럽다"며 "이 나이에 이렇게 좋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는 건 엄청난 행운이다. 민병국 감독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일화 "22년 만에 여주인공, 행복하고 설렌다. 다시 스무 살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고, 민병국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영화가 소개된다"며 "전주는 언제와도 따뜻하다. 좋은 기운이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또 이혜정은 "배우가 아닌 관광객처럼 영화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고, 정나온은 "영화에서 미모와 백치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천화'는 외딴 섬, 볼썽사나운 모습의 치매 노인 김문호(하용수 분)와 그런 그를 거리낌 없이 대하는 간병인 이윤정(이일화)이 고상한 노신사와 편집증에 사로잡힌 여인으로 마주하고, 노인이 윤정에게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는 이야기를 담아 낸 영화다.


jjy@xportsnews.com / 사진=V앱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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