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주혁이 1940년대 해방 직후를 배경으로 한 '석조저택 살인사건'에 대해 얘기했다.
배우 김주혁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김주혁은 경성 최고의 재력가라는 캐릭터에 맞춰 다양한 수트 패션으로 맵시를 뽐내며 시선을 모은다.
김주혁은 "아주 예전에는 옷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의상팀을 많이 괴롭히는 사람이었다"고 웃으며 "그게 어리석은 생각이라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되더라. 내가 멋있게 나오고 싶어서, 내가 좋게 나오려고 했던 마음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어느 순간 부터는 의상팀이 주는 대로 옷을 입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첫 회의 때 '이런 인물이고, 이런 콘셉트야'라는 이야기만 하지, 해 준 그대로 입는다. 그게 나한테 더 좋더라. (영화 속에서도) 제 옷이 제일 화려하다"고 웃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김주혁을 비롯해 고수, 문성근, 박성웅 등이 출연하며 5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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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