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남대문에서 소주 한 잔 나누겠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퇴근길에 남대문 시장에 들러 시민들과 소주 한 잔을 나누고, 광주 무등산에 올라 함께 산행을 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후보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한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릴레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이날 인터뷰는 "걱정말아요 대한민국-위기, 희망, 안정, 소통,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소통' 키워드에서는 문 후보의 공약 중 하나인 '광화문 대통령 시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광화문 대통령 시대'에 대해 "이게 될까"라는 게 실제 대중의 반응. 문 후보 역시 "경호 때문에 가능할까 하시는 데 전혀 걱정할 것 없다"고 웃음을 보였다. 미국 백악관도 일반 시민들이 들어갈 수 있는 개방형 구조라면서 말을 이었다.
또 그는 "남대문 시장뿐만 아니라 광화문 광장에도 나가서 시민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며 "미리 예고하면 경호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불쑥 찾아가면 큰 부담없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 무등산, 대구 팔공산 등 산행도 함께 할 수 있는 대통령이 꼭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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