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레드카펫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장을 열었다.
27일 오후 전주 영화의 거리 내 전주 돔에서는 박혜진 아나운서, 이상용 프로그래머의 사회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과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찾아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냈다. 수애, 박해일, 장혁, 이세영, 남규리, 이영아, 오달수, 장미희, 이일화, 김선영, 서갑숙, 이영하, 박경림, 양익준, 최송현, 고원희, 전석호, 소이, 손수현, 신동미, 태인호, 조은형, 여민주 등이 참석했다.
전주국제영화제에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온 하지원을 비롯해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정은채, '비구니' 특별복원상영에 참석하는 김지미 등도 전주를 찾았다.
이어진 개막식은 김승수 조직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감독 일디코 엔예디)은 두 남녀가 서로 같은 꿈을 꾸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지난 베를린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6일까지 전주 돔, CGV 전주고사점 전관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총 58개국에서 229편의 영화가 초청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반가운 얼굴들도 볼 수 있다. 강동원은 오는 5월 3일에 진행되는 '마스터' GV 참석으로 두달 여 만에 공식 석상에 설 예정이다. 또 오는 29일 진행되는 '아수라' 무대인사에는 정우성과 주지훈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영화 뿐 아니라 공예체험, 청년마켓, 포토존 등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황금연휴 동안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열흘 간의 축제를 마친 뒤, 오는 5월 6일 오후 개막식이 열렸던 전주 돔에서 배우 김민준, 최송현의 사회로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폐막작으로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서바이벌 패밀리'가 상영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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