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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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석조저택' 고수 "멜로,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해보고 싶다"

기사입력 2017.04.27 11:19 / 기사수정 2017.04.27 11:2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고수가 멜로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고수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을 포함해 지난 2월 개봉한 '루시드 드림'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고수는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연기를 손꼽으며 "멜로 연기 하고 싶어요"라고 웃었다.

"20~30대에 할 수 있는 멜로, 또 지금 할 수 있는 멜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한 고수는 "말로 표현하기는 좀 어렵지만, 20대 때는 저돌적인 직진, 점점 깊어지면 정말 그 깊이가 끝이 없는 사랑이 되는 것 같다. 풋풋하고 설레는 20대만의 사랑의 감정이 있다면, 지금은 배려나 희생, 이런 단어보다도 좀 더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그런 것들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보고 싶다. 예전에는 감정에 충실하고 일차원적의 힘듦과 처절함, 벼랑 끝에 몰린 이런 것들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런 것들을 다른 방법으로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5월 9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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