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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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명·박건형·이지훈·고은성, 김수로의 '인터뷰' 캐스팅

기사입력 2017.04.27 09: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이건명, 박건형, 강필석, 이지훈 등이 뮤지컬 '인터뷰'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인터뷰' 측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인형의 죽음'을 쓴 추리소설 작가 ‘유진 킴’ 역은 배우 이건명, 박건형, 강필석, 임병근이 캐스팅됐다.

비밀을 숨긴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 역에는 배우 이지훈, 김재범, 김경수, 이용규, 고은성이 출연한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은 배우 민경아, 김다혜, 김주연, 임소윤이 함께 맡았다.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에게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이 찾아온다. 차분하게 시작된 두 사람의 면접 인터뷰는 극이 진행됨에 따라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숨 막히는 심리 싸움으로 변모한다.

이 작품으로 2017년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 연출상을 거머쥔 추정화 연출 추정화 작·연출과 허수현 작곡·음악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추정화 연출은 살인사건을 다룬 스릴러의 잔혹함을 심미적으로 표현한다. 음악을 책임지는 한 대의 피아노 연주는 이야기 전개와 캐릭터 간의 신경전을 밀도 있게 그린다.

지난해 5월, 프로듀서 김수로가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무대를 가진 바 있다. 국내 초연 이후, 교토, 도쿄, 뉴욕 등 3개 도시 진출에 성공한 이 작품은 한국어로 쓴 뮤지컬이 영어로 번안돼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최초의 작품이 됐다. 작품의 개발 단계부터 해외 시장 수출을 계획했던 김수로 프로듀서는 뉴욕 현지 스태프들과 협업한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6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창작컴퍼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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