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추리의 여왕’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제작진이 권상우(하완승 역)와 최강희(유설옥 역)가 어두운 밤 예사롭지 않은 모습으로 갯벌에 서 있는 사진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권상우와 최강희는 어두운 밤 갯벌에 서있다. 몸에는 진흙을 잔뜩 묻히고 머리에는 피까지 흘리며 안타까운 눈빛으로 어딘가를 주시하는 권상우와 당혹스러움과 미안함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권상우를 바라보는 최강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두 사람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인기척이 전혀 없는 까만 밤 갯벌에서 손수레를 끌고 서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여러 가지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칠흑 같은 밤 갯벌의 신비로우면서도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더해져 기괴한 느낌마저 들게 하고 있다.
흙범벅이 된 채 피를 흘리는 권상우의 모습과 한 밤 중 기괴한 분위기에서 손수레를 끄는 모습은 어떤 일이 이들에게 벌어진 것인지에 대해 호기심을 증폭시키며 전수진(호순 역)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권상우와 최강희가 전수진의 실종과 관련 된 사건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며 그녀를 찾기 위한 두 사람의 움직임과 협동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긴박한 극의 전개로 긴장감을 높여 시청자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강희가 전수진(호순 역)이 납치될 것이라며 “빨리 찾지 않으면 아가씨가 위험해요”라 말해 권상우와 최강희가 전수진을 찾아 나설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강희가 그렇게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 이번 주 방송에서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권상우는 본인이 의도한대로 최강희로부터 양익준(장도장 역)을 잡아넣기 위한 증언을 이끌어낼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리의 여왕’ 7회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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