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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이정재X여진구X김무열, 잘생김 가득 뽐냈다 (V앱 종합)

기사입력 2017.04.25 16:35 / 기사수정 2017.04.25 16:38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등 영화 '대립군'의 주연 배우들이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앱' 생방송 에는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의 주연 배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가 곧 개봉을 앞둔 만큼 영화에 대한 소개가 가장 먼저 이어졌다. 이정재는 "임진왜란 당시가 배경이다"며 "피난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분조를 이끌던 왕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운명을 함께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김무열은 "너무 준비된 멘트를 읽는 것 같다"며 "영화를 보시면 알 거다"고 웃었다.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먼저 영화 속에서 대립군의 수장인 토우 역을 맡은 이정재는 "이번 영화 속 캐릭터가 외모가 돋보이면 안되기 때문에 미남으로 보이지 않으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이에 여진구는 "감추려고 해도 감춰지지 않았다. 거친 분장을 해도 잘생기셨더라"며 "김무열 선배님도 마찬가지다. 영화 특성상 멋지게 분장하지 않는데도 다들 정말 멋지시더라"고 감탄했다. 이에 이정재는 여진구에게 "너도 멋있다. 20대가 되면서 성인 연기자의 모습이 확 만개했다"며 화답했다.

세 사람은 이날 '소통'을 방송 컨셉트로 잡았다. 영화에 대한 직접적인 홍보보다는 스크린을 통해서는 볼 수 없는 편안한 매력으로 다가가겠다는 것. 이들은 "시청자의 소원 두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한 여성 시청자는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어떻게 고백을 해야하냐"며 "고백 멘트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여진구는 "내가 여성의 입장이 되어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오빠. 오래 전부터 지켜봤어요. 사랑합니다'라고 하면 될 거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여진구에게 "이정재한테 저 대신 '오빠 사랑해요'라고 외쳐주면 안 되냐는 엉뚱한 부탁을 했다.이에 여진구는 이정재를 향해 "오빠 사랑해요"라고 말하면 하트 포즈를 취해보였고, 이정재는 "고맙다"며 웃었다.

두 가지 소원을 들어주다보니 어느덧 준비한 20분이 훌쩍 흘렀다. 세 사람은 "짧은 만남이 아쉬우니 마지막으로 멋있는 포즈를 세 가지 취할테니 캡처해서 간직하시라"고 말했다. 이어 브이, 하트, 꽃받침으로 이어지는 개성만점 포즈를 통해 잘생김을 마구 뽐냈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세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 '대립군'은 오는 5월 31일 개봉한다.

jjy@xportsnews.com / 사진=V앱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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