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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복면가왕' 케이 "제 목소리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고 뿌듯"

기사입력 2017.04.24 06:45 / 기사수정 2017.04.24 06:2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케이의 팀 사랑은 '복면가왕'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그룹 러블리즈의 케이는 2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날쌘돌이 생쥐 제리'로 출연했다. 비록 아쉽게 2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보컬리스트 케이의 존재를 대중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1라운드에서 작곡가 유재환을 꺾었고, 2라운드에서는 뮤지컬배우 민영기와 좋은 대결을 펼쳤다. 가면을 벗은 케이는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러블리즈가 검색어 1위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케이는 방송 이후 엑스포츠뉴스에 "'복면가왕'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꼭 저 무대에 서서 노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에 꿈에 그리던 무대에 서게 돼서 정말 꿈을 꾸는 기분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케이는 "가면을 쓰고 오직 목소리만으로 보여드리는 무대이기 때문에 더 떨리고 걱정도 많았었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걱정들이 다 사라지고 어느덧 무대를 즐기게 됐다"며 "관객들과 시청자분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놀랍고, 제게 가장 잊지 못할 무대가 될 거 같다"고 전했다.

사실 케이의 독특하고 독보적인 음색 때문에 1라운드부터 케이를 눈치챈 시청자가 많았다. 케이는 "목소리만으로 케이라고 알아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가수로서 너무 뿌듯했다. 케이만의 색깔을 더 갈고 닦아서 빛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케이의 바람대로 러블리즈는 방송 당시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케이는 1위를 하지 못해서 아쉽지 않으냐는 질문에 "제 마음속 1위는 언제나 러블리즈"라며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경연 프로그램인 JTBC '걸스피릿'에서도 항상 팀만을 생각하던 케이의 예쁜 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한편 러블리즈는 오는 5월 2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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