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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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결승골' 첼시, 토트넘에 4-2 승리...FA컵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7.04.23 13:28 / 기사수정 2017.04.23 13:4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첼시가 토트넘 홋스퍼를 누르고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FA컵 4강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윌리안의 멀티골과 마티치, 아자르의 득점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윙백에 세우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내세웠다. 스리백과 손흥민의 좋은 감각을 모두 잡고 싶다는 포체티노 감독의 계산이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악수로 이어졌다.

전반 첼시가 먼저 선제골을 기록하며 흐름을 잡았다. 전반 3분 알데르베이럴트의 태클로 첼시가 프리킥을 얻었고, 윌리안의 오른발 슈팅이 그래도 득점으로 연결되며 첼시가 먼저 앞섰다. 그러나 토트넘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전반 18분 에릭센의 크로스를 받은 케인이 헤더를 시도했고 동점이 됐다.

경기의 균형을 맞췄지만 손흥민의 실수로 토트넘이 위기를 맞았다. 전반 42분 페널티 지역에서 모제스가 손흥민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윌리안이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고 2-1로 역전했다.

토트넘이 다시 힘을 냈다. 후반 7분 에릭센의 크로스를 받은 알리가 슈팅을 때렸고 다시 2-2 동점이 됐다. 그러나 첼시가 좀 더 강했다. 후반 30분 코너킥 후 뒤로 흘러나온 공을 아자르가 마무리해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6분 뒤 아자르의 패스를 마티치가 받아 쐐기골을 기록하며 4-2를 만들었다.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으며 첼시가 FA컵 결승행을 확정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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