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2017뮤즈 인시티' 페스티벌 전야제인 '2017 올리브 페스티벌'이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됐다.
22일 열린 올리브 페스티벌에는 '푸디 시티'(Foodie City)라는 테마에 맞춰 다채로운 푸드 토크쇼가 펼쳐져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먼저, 유재환의 사회로 진행된 '욜로(YOLO) 라이프특강'에는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스타셰프 최현석, 트렌드를 이끄는 방송인 김나영이 무대에 올라 맛깔 나는 토크를 선보였다.
최현석은 "후회 없이 사는 것이 욜로라고 생각한다. 요리사 경력 22년 만에 얼마 전 레스토랑을 새로 오픈해서 무척 뿌듯하고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또 뮤지컬을 그 동안 선입견을 가지고 보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뮤지컬을 보고 그 현장감에 압도됐다. 선입견을 버리면 새로운 일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욜로’가 무엇인지 처음 알았다. 인간은 쾌락을 추구하는 동물이다. 하루에 채워야 하는 쾌락의 총량이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것을 먹고, 사랑하는 사람과 있으면 쾌락의 총량이 채워져 잠도 잘 온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나 자신을 사랑하기로 다짐하며 살아가고 있다. 또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욜로 라이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올리브 페스티벌'에서는 또 이연복 셰프가 관객들과 함께 맛있는 멘보샤를 만들어보는 쿠킹쇼도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이연복 셰프는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과 직접 멘보샤를 만들며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이연복 셰프는 "요리를 할 줄 모른다고 하지 않으면 실력이 절대 늘지 않는다. 요리를 잘 하는 것보다도, 서툴더라도 계속 요리를 해보려고 시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 비, 김태희 등 다양한 연예인 분들이 식당에 자주 온다. 오늘 관객분들과 함께 만들어 본 멘보샤는 정말 인기 많은 메뉴"라며 "관객분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기회가 생겨 색다르고 즐겁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셀럽 수제자인 김풍과 헨리를 언급하며 "김풍은 정말 노력파여서 이제는 서당개 수준이 아니라 서당의 표범이 됐다는 우스갯소리도 한다"며 "특히 전병으로 만드는 음식을 잘 만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리브 페스티벌'은 뮤직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채로운 테마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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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