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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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느님+연느님+갓보검=훈훈 대잔치 (종합)

기사입력 2017.04.22 19:26 / 기사수정 2017.04.22 19:4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박보검의 맹활약에 이어 김연아가 마무리했다. 

22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이해 빙상 스포츠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한도전'에는 지난주에 이어 박보검이 등장했다. 박보검은 비교적 능숙한 모습으로 스케이트를 타며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함께 팀이 돼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맞붙었다.

선수들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멤버 팀을 휘저어놨다. 멤버들은 아예 드러눕는 전략까지 사용하며 선수들을 막기 위해 애를 썼다. 박명수가 골대 앞에 아예 누웠지만 선수들은 박명수가 고개를 든 틈을 타 바로 골을 넣었다. 

전반전을 마친 뒤 유재석은 현격한 실력차이에 국자와 효자손 등이 달린 스틱을 사용해줄 것을 요청했고 선수들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후반전에는 멤버들이 지친가운데도 최선을 다했고 6-5까지 쫓아가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끝내 7-5로 졌지만 멤버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어 팀추월 경기와 컬링 경기가 펼쳐졌다. 잘생긴 루저팀과 못생긴 위너팀으로 나눠진 이들은 실제 경기보다는 속도감이 현저히 느리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컬링의 기본 규칙을 배우고 경기에 임했다. 


관전포인트는 정준하였다. 정준하가 잘생긴 루저팀을 위한 어시스트를 하는 바람에 그가 속한 못생긴 위너팀이 패배하고 말았다. 3종 경기 결과 잘생긴 루저팀이 최종 우승을 거뒀다. 유재석과 양세형, 박보검 중 한 명은 우승 특혜로 성화봉송을 할 수 있게 됐다. 

성화 봉송의 행운은 케이크 촛불 끄기로 유재석이 선정됐다. 양세형의 초는 유달리 꺼지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끝으로 박보검과의 녹화를 마무리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를 보내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며칠 뒤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가 유재석, 양세형을 찾았다. 김연아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강릉과 평창을 주로 방문한다"며 친구들과 평범하게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고 밝혔다. 양세형의 거듭되는 질문과 토크쇼 분위기에 유재석은 "아침 방송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김연아는 그의 은퇴 이후 최다빈 선수 등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에 대해 "최다빈 선수가 기특하다. 잘해줬다"며 흡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은퇴 이후에도 어린 피겨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조언을 건네며 돕고 있다. 

또 김연아는 평창 올림픽 유치 당시를 떠올리며 "프레젠테이션에만 합류한 거라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그 순간에 내가 있었다는게 영광이기도 하고 실감이 안나기도 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성화봉송 당시도 떠올리며 무게가 상당하다는 경험담과 성화 봉송 일정도 소개했다. 김연아는 거듭 동계 스포츠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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