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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김세정 "좋은 가족 생긴 듯 든든…평생 잊지 못할 기억"

기사입력 2017.04.22 09:2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며 ‘갓세정 매직’을 증명한 구구단의 세정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는 31기 병만족 선발대의 마지막 하루가 그려졌다. 세정은 정글에서의 마지막 생존까지 자몽 CF를 연출하며 즉석에서 깨알 웃음을 선사했으며, 정글에서 함께 고생한 출연진에게 캐리커처를 그려 선물하는 등 ‘갓세정’으로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세정은 22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선배님, 작가님, 피디님 모두 잘 챙겨주셨다. 좋은 가족이 생긴 것 같아 정말 든든했다”라며 “자연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정글에 갈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 방송을 지켜보는 내내 정말 행복했다.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남겼다.

세정은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편에서 31기 병만족 선발대로 출연해 지난 3월 17일부터 총 6주에 걸쳐 치열한 정글 생존기를 그려냈다. 세정은 특유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인간비타민 같은 밝은 매력을 선사했으며, 남자 출연자 못지않은 체력과 끈기로 스노쿨링이나 낚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맹활약했다. 출연하는 내내 귀여우면서도 든든한 모습으로 팀의 막내이자 여동생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세정은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매회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정글도 꽃길로 만드는 ‘갓세정 매직’을 증명한 세정은 “맞춤형 정글 소녀”, “역대 여자 출연자들 중 최강인 것 같다”, “정글보면서 왜 갓세정인지 알았다” 등 시청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정글 생존을 성공적으로 마친 세정이 속한 구구단은 한층 세련된 외모와 탁월한 가창력을 기반으로 지난 2월 말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구구단은 9인 9색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과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걸그룹으로 꼽히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SBS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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