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박해진, 박성웅 경호원으로 잠입…첫방부터 흥미진진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맨투맨' 고스트 요원 박해진이 박성웅 경호원으로 잠입했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 1회에서는 고스트 요원이 된 김설우(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쿨버스 인질극 저격수로 조준대기 하고 있던 김설우. 김설우는 명령 전엔 사살하지 말라는 명을 어기고 아이들을 위해 범인을 죽였다. 결국 김설우는 명령불복종으로 체포됐다. 이런 김설우를 눈여겨본 이동현(정만식)은 김설우에게 고스트를 제안했다. 고스트는 위장신분으로 잠입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국정원 요원.

김설우는 코드명 케이로 부다페스트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김설우는 "요원에게 사랑이란 꽤 쓸만한 기만 전술 중 하나다"라며 안나 마리아를 유혹했다. 그는 마피아 보스의 외동딸로, 그의 아버지는 독재 정권 시절 비밀 경찰 출신. 김설우는 일부러 마피아 보스에게 자신이 이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마피아 보스가 반드시 딸 옆에서 자신을 제거할 거란 걸 알았다.

이는 감옥에서 페트로프(데이비드 맥기니스)를 탈출시키기 위함이었다. 페트로프는 쉽게 빠져나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했지만, 김설우는 "너를 데리러 왔다. 들어오는 문을 찾기 어려웠을뿐"이라며 페트로프를 구출했다. 이제 안나 마리아와의 관계를 마무리 할 시간. "위장임무는 시작보다 마무리가 중요하다"던 김설우는 죽음으로 위장, 부다페스트 작전 임무를 완료했다.

그런 가운데 여운광(박성웅)은 슈퍼악당으로 캐스팅된 '캡틴 아이언2'를 촬영하고 있었다. 여운광은 여운광은 스턴트맨 출신 액션 배우로, 사오정으로 출연한 영화로 스타덤에 오른 한류스타. 그의 곁엔 팬클럽 출신이자 매니저 실장인 차도하(김민정)가 있었다.



차도하는 여운광이 방송 인터뷰 중 "스타덤에 오른 건 제가 잘해서. 다음으론 차도하(김민정) 실장의 기획력과 상상력이 있어서 가능했다"라고 밝히자 기쁨의 춤을 췄다. 차도하는 액션 연습을 하는 여운광을 보며 "사람이 저렇게 완벽해"라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차도하는 피은수(신주아)와 키스하는 여운광을 발견, 지게차를 동원해 여운광의 차를 들어올렸다. 차도하는 "저번에 걸렸을 때 분명 약속하지 않았냐. 또 걸리면 오빠 죽고 나 죽기로. 근데 나 죽긴 억울하고 그냥 오빠만 죽으실게요"라며 차가운 표정으로 밝혔다. 또한 "사랑은 죄가 없지. 오빠 같은 아이돌이 연애하는 건 죄야. 들키지를 말아야지"라며 폭주했다.

그러던 중 모회장의 비자금 커넥션을 추적하던 고스트 요원 Y가 사라졌다. 이에 국정원은 해외라인을 가동했다. 김설우였다. 김설우 앞엔 자꾸 '0906'이란 숫자가 등장했고, 이내 이동현이 그의 앞에 나타나 임무를 전달했다. '0906'은 이동현의 생일이자 비밀번호. 이동현은 "윤 선배가 당한 것 같다"라며 Y가 남긴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서울로 건너온 김설우의 임무는 세 개의 목각상을 찾는 것. 먼저 여운광에게 접근해야 하는 김설우는 여운광 주변을 맴돌았다. 이를 차도하가 발견, 김설우의 카메라를 뺏었다. 차도하는 자신의 사진이 있자 이유를 물었고, 김설우는 "예뻐서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 기술은 통하지 않았다. 차도하는 김설우의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 걸리면 고소고발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김설우와 다시 재회한 차도하는 김설우를 파파라치에 이어 소매치기라고 의심했다. 차도하는 김설우의 주머니에서 여운광 여권이 나오자 "너 뭐야? 혹시 오빠 빠돌이야?"라며 놀랐다. 김설우는 "여배우님 주변 보안 상태가 엉망이다"라며 "오늘부터 제가 여운광 씨 보안담당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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