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앞으로도 다양한 플레이로 득점 만들 것"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두산전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차전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10승8패를 만들었다. 이날 SK 선발 문승원은 6⅔이닝 4실점을 기록, 7회 피홈런이 아쉬웠지만 데뷔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제 몫을 다했다. 타선에서는 김강민, 최정, 한동민의 3홈런 포함 10안타가 터졌다. 정진기와 최정, 한동민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성현도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트레이 힐만 감독은 "선발 문승원이 아주 잘 던져줬다 .비록 실투로 홈런을 맞기는 했다. 마음 속으로 문승원이 승리투수가 되기를 바랐지만, 팀이 승리하는 데 가치있는 피칭을 해줬다"고 돌아봤다.

이어 "오늘 필요한 순간에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캠프 때 연습했던 플레이지만 실제 경기에서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를 잘 실행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리고 힐만 감독은 "앞으로도 득점 상황에서 다양한 플레이를 통해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모습을 계속 실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