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나혼자' PD "이국주, '우결' 종영 후 컴백? 아직은 논의無"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슬리피의 아내에서 '혼자'가 된다. '나 혼자 산다'에 컴백할 가능성이 있을까.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가 종영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5월 6일 방송을 끝으로 당분간 전파를 타지 않는다. '우결' 자체의 종영이 아닌 '시즌4'의 마무리, 혹은 재정비라는 단어를 썼지만, 사실상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기약 없는 마무리다.

이국주 슬리피, 공명 정혜성, 최민용 장도연이 물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있는 터였다. 그중 이국주 슬리피 커플은 '나 혼자 산다'에서 시작된 로맨틱 호흡을 '우리 결혼했어요'까지 가져온 바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우결4'의 종영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국주의 '나 혼자 산다' 컴백을 바라기도 했다.

이와 관련,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는 엑스포츠뉴스에 "아직 (이국주의) 컴백에 대해 논의를 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황지영 PD는 "'우결'이 가상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결혼을 한 것이기 때문에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상황이다. 텀을 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최근 한혜진 편에 출연하기도 한 것처럼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 친하다. 관련 아이템도 많다. 하지만 '나 혼자 산다'에 정식으로 컴백할지에 대해서는 논의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국주는 2015년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한 뒤 그해 11월 정규 회원으로 합류했다. 뛰어난 요리 실력과 수더분한 성격을 드러내며 털털한 싱글라이프를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절친 슬리피와 '썸'의 기류를 형성하며 재미를 줬고, 결국 '우리 결혼했어요'의 합류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가상 결혼과 싱글라이프라는, 반대되는 콘셉트 때문에 이국주는 자연히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했다.

슬리피와의 부부 호흡은 끝나지만, '나 혼자 산다'에서 알콩달콩한 케미스트리를 다시 이어갈 가능성이 없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싱글녀'가 될 이국주의 모습을 '나 혼자 산다'에서 볼 수 있을지, 혼자남녀로서 다시 한번 슬리피와의 핑크빛 기류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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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