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가톨릭 사회경제연합 이사장 안성철 신부가 지난 17일, 국내 보청기 전문 업체 ‘딜라이트 보청기’를 방문했다.
가톨릭사회경제연합(이사장 안성철 신부)은 가톨릭 관련 사회적 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의 사회적 경제 주체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딜라이트 보청기(대표 구호림)는 기업 설립 당시 사회적 기업으로 시작돼 난청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행해왔다. 현재 딜라이트 보청기는 초창기 사회적 기업의 이념을 잊지 않고자 가톨릭사회경제연합 조합원으로 함께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기업과 이해 관계자들의 이윤 극대화가 아닌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 주민의 삶 개선, 일정 수익금의 정기적인 사회 환원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날 안성철 신부는 “딜라이트 보청기와 가톨릭 사회경제연합이 교류를 더욱 활발히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딜라이트 보청기 구호림 대표는 “자사는 경제 발전 기여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신부는 딜라이트 보청기 본사와 청량리 센터를 방문해 보청기 청력 평가 체험을 받았으며, 딜라이트 보청기가 난청인들을 위한 맞춤형 보청기 제작과 함께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을 병행하며 성장하기를 응원했다.
한편, 딜라이트 보청기는 지난 2월 가톨릭사회경제연합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으로 감사장을 수여 받은 바 있으며, 동북아 최초로 다양한 사회 공헌에 대한 노력으로 국제적인 측정 도구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 정도를 조사해 수여하는 ‘B 코퍼레이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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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진 기자 ohz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