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펀드' 1시간 만에 100억 원 달성…"후원은 여전히 가능"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제19대 대통령선거 비용 마련을 위해 출시한 '문재인 펀드'가 1시간 만에 '완판'됐다.

문재인 후보 측은 19일 오전 9시 '문재인에 투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십시오'이라는 글과 함께 '문재인 펀드'를 출시했다.

이후 오전 10시가 지나서 목표액인 100억 원 이상을 달성했고 '문재인 펀드' 홈페이지에는 "2017년 문재인 펀드가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감됐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펀드로 조성된 자금은 오는 7월 19일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이자가 상환될 예정이며 이자율은 시중은행의 평균금리를 적용한 연 3.6% 수준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선거개책위원회는 인터넷 쇼핑몰을 패러디해 문 후보의 정책 등을 홍보하는 '문재인 1번가'가 화제를 모은 데에 이어 '문재인 펀드' 역시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 측은 19일 오전 공식 트위터에 '문재인 펀드'가 조기 마감된 것과 관련해 "후원은 여전히 가능하다"며 "문재인 펀드 조기마감으로 많은 분이 아쉬워한다"는 후기를 밝히기도 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문재인 펀드 공식 홈페이지, 문재인 캠프 공식 트위터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