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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 선정 신인 작가 2인 "새로운 기회, 꼭 잡겠다"

기사입력 2017.04.18 12:0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오펜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신인 작가 대표 2인이 포부를 전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17층 오펜 센터에서 '오펜 센터'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펜 선발 드라마작가 대표 차연수, 오펜 선발 영화작가 대표 강민선, 김지일 오펜 센터장, 남궁종 CSV경영팀장, 이상준 CJ문화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작가 대표로 참석한 차연수 작가는 "작법을 배우고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게 9년 차"라며 "이럴다할 공모전에 당선된 적이 없어서 암울했다. 한달 전만 해도 포기할 생각이었다.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하고 기회를 꼭 잡겠다"고 입을 열었다. 차연수 작가는 키가 작은 흙수저 무사의 공주 호위무사 도전기를 담은 '무사의 깔창'으로 당선됐다. 

영화 작가 대표로 나선 강민선 작가는 "인터뷰가 없어서 당연히 떨어졌구나 생각했는데 당선됐다고 했을 때 로또 맞은 것처럼 기뻤다. 오펜 프로그램이 많은 작가들이 희망하고 있고 원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정말 기회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힘줘 말했다. 강민선 작가는 조선이 맞이한 첫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편지 때문에 영웅이 되어버린 바보 우체부와 실패한 갑신정변 부활을 위해 암살을 꿈꾸는 기녀의 사랑이야기인 '광조동방:동쪽나라에 내린 빛'를 선보였다. 

한편 오펜은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 창작 공간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신인 작가 모집 및 대본, 시나리오 기획 개발과 영상 제작, 편성 및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 창작자 육성 및 데뷔 지원 사업이다. 오펜을 통해 완성되는 작품의 저작권은 CJ가 아닌 작가 개인에게 귀속된다. 드라마 우수 대본 10편은 단막극으로 제작해 tvN에서 선보이며 영화 시나리오는 프리비주얼즐 제작하고 비즈매칭을 주선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CJ E&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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