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23
연예

'아이돌마스터', 국민프로듀서 관심 기다리는 또 하나의 걸그룹 (종합)

기사입력 2017.04.17 14:51 / 기사수정 2017.04.17 15:2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이돌 마스터.KR'의 새로운 걸그룹이 국민프로듀서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SBS플러스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 꿈을 드림' 제작발표회가 17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그우먼 홍윤화가 사회를 맡았고, 박찬율 감독, 손일형 대표, 성훈, 강예슬, 리얼걸 프로젝트(민트, 소리, 수지, 영주, 예은, 유키카, 재인, 지슬, 태리, 하서, 지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이돌마스터.KR'은 아이돌 데뷔를 향한 소녀들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힘든 현실에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청춘드라마. 일본 반다이남코의 아이돌 육성 게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최초의 실사 드라마로 제작부터 글로벌 게임 팬과 한류 드라마 팬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돌 마스터'에는 이미 익숙한 얼굴들도 많이 출연한다. 그룹 더 씨야 출신 허영주부터 디아크 출신 수지, 재인, 타이니지 멤버였던 민트 등이다. 또 리얼걸프로젝트를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내비치는 원석도 있다. 예은, 지원, 태리는 걸그룹 데뷔 경력은 없지만 빛나는 재능을 바탕으로 리얼걸프로젝트의 일원이됐다.

비록 드라마 속 연기로 만들어진 그룹이지만, 실제 걸그룹 못지 않은 끼와 실력을 자랑했다. 실제 싱글을 발매한 이들은 앨범에 실린 '드림', '아카시아' 등 두 곡을 즉석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아이돌 마스터'는 12년 된 게임으로 탄탄한 원작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박찬율 PD는 이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에 흔쾌히 연출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또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오리지널 캐릭터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아예 새롭다. 그리고 좀 더 한국의 걸그룹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걸프로젝트 멤버들이 실제로 싱글 앨범도 발매하고 공연도 하는 만큼, '아이돌마스터'라는 프로그램의 성격에 대해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터. 이에 대해 제작사 인터랙티브미디어믹스 손일형 대표는 "일단 드라마 '아이돌마스터'는 진지한 드라마다. 예능프로그램과 그런 의미에서 차별점을 둔다. 그리고 실제로 아이돌을 꿈꾸던 친구들이 많이 출연하다보니, 좀 더 리얼한 드라마가 된다. 드라마로 걸그룹 탄생기를 보고, 이들의 공연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천재 프로듀서 강신혁을 연기하는 성훈 역시 드라마 속에서나 실제에서나 이번 리얼걸프로젝트의 든든한 멘토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극중 성훈이 맡은 강신혁은 마음은 따뜻하지만, 말은 까칠하게 하는 '츤데레'지만, 실제 성훈은 마음도, 말도, 행동도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리얼걸프로젝트 멤버들은 "얼마 전 일본에서 공연을 할 때 '정글의 법칙' 촬영을 맞친 성훈이 직접 방문해 응원해줬다"며 실제 성훈의 친절함을 칭찬했다.

앞으로 '아이돌 마스터'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손 대표는 "지금은 예능이나 드라마에서 성공한 모습만 보여주는 게 아닌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주려고 한다. 우리 드라마에서는 거기서 더 나아가 노력한 아이들이 성공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려고 한다. 아직 얼마나 성공할 지,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나을지 모르지만 이 친구들이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그리고 그를 통해 성공하는 모습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아이돌 마스터'는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SBS funE에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오후 11시 SBS 플러스, 30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24주간 순차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