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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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PIT, 강정호 위해 기계 구입"…허들 감독 "올해 안에 복귀하길"

기사입력 2017.04.17 13:55 / 기사수정 2017.04.17 16:02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음주운전 파문으로 인해 시즌에 합류하지 못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해 구단 측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17일(한국시간) MLB.com은 "피츠버그 구단 측이 강정호를 위해 구속과 회전력 피칭 머신을 새로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허들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허들 감독은 "올 시즌 안에 강정호를 보고 싶다"며 "현재 실내 훈련 등에 매진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구단 측이 손쓸 수 있는 건 없지만 선수와 계속 연락을 취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올 시즌 안에 그를 보고 싶다"고 그의 빠른 복귀를 희망했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음주운전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로부터 벌금 1,500만 원의 약식기소를 받았고, 이후 정식 재판에 회부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취업 비자 거부 받으면서 올 시즌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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