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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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이유영, 최진혁 딸이었다…허성태 살인 또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7.04.16 23:07 / 기사수정 2017.04.16 23:0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터널' 연쇄살인범 허성태가 또 살인을 저질렀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터널' 8회에서는 김선재(윤현민 분)를 지키려는 박광호(최진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선재는 박광호가 30년 전에서 왔다는 고백을 믿지 못했다. 그러나 김선재 아버지가 박광호를 보고 놀라 "박 경장님"이라고 불렀고, 박광호 역시 김선재가 30년 전 네 번째 피해자 서이수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김선재는 박광호에게 "네가 우리 엄마 이름을 어떻게 알아"라고 화를 냈고, 박광호는 "1986년에 내가 그 사건 수사했으니까"라며 "범인 못 잡아서 미안하다. 선재야"라고 사과했다.

박광호는 어머니 때문에 경찰이 된 김선재를 생각하면서 "내가 그때 꼭 잡았어야 했는데. 그랬으면 쟤가 경찰이 되지 않았을 텐데"라며 힘들어했다. 김선재를 마주한 박광호는 "선재, 다 컸네 이제"라며 애틋하게 쳐다봤다.

김선재를 데리고 자신이 깨어난 터널로 향한 박광호는 30년 전 사건에 대해 모두 말해주었다. 박광호는 "범인은 확실히 살아있어. 내가 86년에서 여기로 넘어온 것도 그 사건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너 때문에 더 확실해졌다"라면서 88년생 박광호(차학연)가 범인을 알았다고 확신했다.

연쇄방화사건에 출동한 박광호와 김선재. 박광호는 김선재를 구하려다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다행히 깨어난 박광호를 본 전성식(조희봉)은 "내가 갑자기 사라지지 말라고 했지. 내가 우습냐? 내가 누구 때문에 사람 잃는 거 두려워졌는데"라며 속상해했다.



박광호는 왜 이렇게까지 하냐는 전성식에게 "범인은 못 잡았어도 저 새끼까지 다치게 하면 너무 면목 없잖냐"라고 말했다. 밖에서 이를 듣던 김선재는 "고맙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 가운데 신재이(이유영)는 범인 정호영(허성태) 집으로 김선재, 박광호를 불렀다. 박광호는 30년 전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잡은 고등학생 정호영 집이란 사실을 기억해냈다. 신재이는 이선옥의 인터뷰와 30년 전 기사들을 바탕으로 정호영이 공식적인 기록인 10년 전이 아닌, 30년 전에 살해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매장 방식이 달랐다. 신재이는 이 점에 주목, "일부러 보라고 버렸다면?"이라는 생각까지 나갔다. 그 시각 집에 다시 돌아온 정호영은 살해 현장들을 다시 둘러보았다. 정호영은 스커트를 입은 여자를 또 살해했다.


그때 신재이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신재이는 정호영이 사체를 매장하는 방식이 변한 이유가 김선재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김선재가 잊고 있던 정호영의 30년전의 기억을 건드린 거라고. 아직 사건 소식을 듣지 못한 신재이는 "이번엔 경위님 관할서일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한편 박광호는 방화 사건이 일어난 장소에 신연숙(이시아)의 사진을 발견했다. 신연숙과 인연이 있던 가게 주인은 약사인 유성재와 재혼해서 서울로 이사갔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수소문 끝에 유성재를 찾았지만, 유성재는 고백했는데 거절당했고, 신연숙이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의 이름은 신연호. 

이에 두 사람은 신연숙이 살았다는 한의원을 찾아갔지만, 신연숙은 20년 전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말이 돌아왔다. 신연숙이 준 호루라기를 불던 어린 딸, 지금은 신재이가 그 호루라기를 가지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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