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5:29
연예

['뱃고동' 첫방] '우결'만큼 설레고, '정글'만큼 고생한다

기사입력 2017.04.16 07:00 / 기사수정 2017.04.15 23:3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주먹쥐고 뱃고동'이 첫 출항부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15일 첫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경북 울진으로 떠나 대왕 문어와 꽃새우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파일럿부터 함께했던 김병만, 육성재, 육중완, 이상민에 더해 황치열, 김영광, 경수진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대왕문어 팀과 꽃새우 팀으로 나뉘어 배에 탑승한 이들의 고생은 '정글'보다 더 했다. 파도에 출렁이는 배는 이들을 서 있기조차 힘들게 만들었고, 뱃멀미의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더 엄청난 파도를 만나게 된 대왕문어 팀은 스태프들까지 고통스러워햇다.

어류를 무서워하는 황치열에게는 배에서 만나는 모든 어류들이 '정글'에서 만나는 미지의 생물마냥 공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처음 등장했을 때 "극복의 아이콘이 되겠다"고 다짐한 것처럼 이를 이겨내려 노력했다. 또 나이가 많은 이상민은 배 멀미로 특히 힘들어하면서도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런가하면 함께 꽃새우잡이 배에 탄 김영광과 경수진은 '우결'만큼 설레는 러브라인을 연출했다. 이미 뮤직비디오와 드라마를 통해 만나 친분이 있던 이들은 남다른 케미로 설레는 모습을 연출했다. 함께 배에 탄 육중완이 "사귀냐?"라고 물어볼 정도.


'생고생'에서 오는 감동과 '케미'에서 오는 설렘에 '먹방'의 재미까지 더해졌다. 이미 꽃새우 팀은 귀한 꽃새우로 만찬을 즐기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김영광마저 맛있게 먹는 모습은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다음 방송에서는 꽃새우에 더해 대왕문어의 먹방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처럼 '주먹쥐고 뱃고동'은 첫 방송부터 '종합 예능 세트'같은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앞으로 '주먹쥐고 뱃고동'이 이 같은 매력을 살려 대한민국 모든 바다를 정복할 때까지 순항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