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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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김영철에 "아버지 집서 살고 싶다" (종합)

기사입력 2017.04.15 21: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김영철에게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3회에서는 변한수(김영철 분)가 안중희(이준)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한수는 도시락을 준비해 안중희의 집을 찾아갔다. 이때 변한수는 안중희와 마주쳤고, "그동안 집안에 일이 있었어. 미안해. 다시 보지 말자고 했는데 또 와서.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 마음 같아서는 직접 밥이라도 해주고 싶은데"라며 털어놨다.

안중희는 "그럼 그러시든가요"라며 시큰둥하게 대했고, 변한수는 "그래도 돼? 안에 들어가서?"라며 기뻐했다. 변한수는 장을 봐서 안중희에게 밥을 차려줬고, "내가 다른 건 몰라도 밥 하나는 잘하는데. 가끔 와서 밥이라도 해주면 안될까?"라며 물었다.

안중희는 "그러세요"라며 허락했다. 앞서 안중희는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변한수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것. 안중희는 '뭐지. 길가는 행인1을 보고 있는 이 느낌은. 원래 아버지라는 게 이런 건가. 뭔가 울컥하고 올라와야 되는 거 아니야?'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후 안중희는 대본 리딩 현장에서 연기 지적을 받았다. 후배는 안중희를 대신해 시범을 보였고, 감독은 "오늘 아버지랑 술이라도 한 잔해"라며 조언했다.

안중희는 술을 사서 변한수의 가게로 향했다. 이때 변한수는 가족들과 다같이 식사를 하고 있었고, 안중희는 몰래 지켜보다 눈물을 글썽였다.

안중희는 곧바로 도망쳤고, 술이 든 봉투를 바닥에 내팽개쳤다. 집으로 돌아간 안중희는 "나 왜 이렇게 화가 나지. 왜 이렇게 화가 나냐고, 자꾸"라며 분노했다.

변한수는 안중희의 집으로 향했고, "걱정이 되서. 아까 왔다가 그냥 가서. 술도 사온 거 같은데 혹시 무슨 일 있어?"라며 물었다. 안중희는 "나 아버지 집에서 살고 싶어요"라며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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