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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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쥐고 뱃고동' 대왕문어vs꽃새우 성공적인 첫 출항 (종합)

기사입력 2017.04.15 19:4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주먹쥐고 뱃고동'이 첫 방송됐다.

15일 방송된 SBS '주먹 쥐고 뱃고동'에서는 대왕문어배와 꽃새우배 두 팀으로 나뉘어 첫 출항을 시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만과 이상민, 육중완, 육성재는 정규 편성 소식을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병만은 "느낌이 좋았다. 명절직에서 정규직이 됐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제작진은 새 멤버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첫 번째로 등장한 새 멤버는 황치열이었다. 황치열은 "중국 가수분들 앞에 섞여서 4일 만에 무대에 서는 게 어렵다. 만만치 않다. 제가 도전의 아이콘, 희망의 아이콘이 됐다. 이번에 극복의 아이콘이 되겠다. 생선만 보면 무섭더라"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김영광이 등장했고, "제가 약간 병만이 형을 좋아한다. 병만 형이 시키면 뭐든 잘할 자신이 있다. 기본적으로 멀미를 안 한다. 유람선 같은 건 어렸을 때 많이 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일한 여성 출연자인 경수진이 나타나자 멤버들은 격한 호응을 보냈다. 경수진은 "걱정되는 건 내가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민폐는 아닐까"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경수진은 예상과 달리 남다른 활약을 엿보여 기대를 높였다.

어류 퀴즈를 통해 대왕문어와 꽃새우 팀으로 나뉘었다. 이후 김병만, 이상민, 육성재, 황치열이 대왕문어배에 탑승했고, 육중완, 경수진, 김영광은 꽃새우를 잡으러 갔다.

황치열은 유난히 어류를 무서워했고, 육성재와 '허당' 매력을 발산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황치열은 "제가 바다생물체를 손으로 잡질 못한다. 손도 남자답게 생겼고 얼굴도 남자답게 생겼다. 상남자 스타일인데 한편으로 취약한 부분이 있다"라며 능청을 떨었다.

또 육중완은 "잘생긴 애가 예쁜 친구를 보면 어떤 느낌이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영광은 "'진짜 예쁘다' 이런 느낌이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육중완은 "그럼 경수진 봤을 때는 어떻냐"라며 물었고, 김영광은 "수진이 보고 한 거다"라며 칭찬했다. 육중완은 "조업을 와서 썸을 타냐"라며 발끈했다.

경수진은 "솔직히 이런 경험을 누구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냐. 나만이 할 수 있는 뜻깊은 추억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기대를 품었다.


특히 대왕문어 팀은 대왕문어 잡기에 성공했다. 육성재는 "그 통발에 가득찬 문어가 올라오는데 어떻게 할 수 가 없었다"라며 설명했고, 김병만은 "놀랍기도 하고 정말 무겁더라"라며 감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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