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 2' 멤버들이 타이틀곡 '맞지?'의 본격적인 녹음에 나섰다. 멤버들의 열혈 노력이 더해지며 완성을 향한 발걸음을 한발짝 더 내딛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 2'에서는 멤버들이 타이틀곡 '맞지?'를 녹음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녹음을 비롯해 안무 과정은 멤버들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모습들을 깨 나가려는 의지가 필요했다.
장진영은 보컬 트레이너 겸 홍진경의 안무 대역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장진영은 그룹 블랙비트로 활동하기까지 5년의 연습생을 거쳤던 과정을 전하며 센터로의 존재감을 뽐내 즐거움을 안겼다.
멤버들은 작곡가 김형석과 보컬 디렉터 한원종의 지휘 아래 녹음에 나섰다. 한채영은 애교스러운 목소리를 위해 홍진영에게 특별훈련을 받으며 점차 애교에 익숙해져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공민지와 홍진영은 극찬의 주인공이 됐다. 공민지는 디렉터의 조언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리더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형석과 한원종은 공민지의 실력에 감탄을 표하며 "더 시키고 싶은 데 할 게 없다. 말귀를 정말 잘 알아듣는다"고 얘기했고, 홍진영에게는 "트로트의 기교를 내려놓기 힘든데 잘 준비해와서 정말 기분 좋게 녹음할 수 있었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강예원의 녹음은 보류됐다. 부종이 낫지 않은 상태에서 녹음에 들어간 강예원은 자신의 파트를 완수하기 위해 남다른 의지를 보였지만 좋지 않은 목 상태로 고생했다.
계속해서 이어진 녹음 과정 속, 멤버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이날 녹음은 1차에서 마무리됐다. 김형석은 "다들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독려했다.
그 사이 멤버들은 '불후의 명곡'에 유닛으로 참가하게 됐다.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전소미와 김숙을 비롯해 공민지와 홍진영, 홍진경이 함께 한 무대로 '불후의 명곡'을 달구며 또 다른 즐거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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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