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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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첫 안타' KIA 김민식 "팀 승리가 더 기쁘다"

기사입력 2017.04.13 22:20 / 기사수정 2017.04.13 23:5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드디어 타율이 생겼네요."

KIA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8승3패를 만들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포수 및 9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민식은 3타수 1안타 1타점, 도루저지 등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김민식은 4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니퍼트의 초구 체인지업을 타격해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함께 올리는 순간이었다. KIA 이적 후 첫 안타이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김민식은 "타율이 생겼다"며 웃어보였다.

다음은 김민식과의 일문일답.

-드디어 첫 안타가 나왔다.
▲첫 안타가 안나와서 '오늘은 쳐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안타가 늦게 나왔다. 이제 첫 안타 나왔으니 앞으로 계속 칠 수 있지 않을까(웃음).

-타점까지 나와서 기분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일단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첫 안타가 타점으로 이어졌고, 또 에이스 니퍼트의 공을 친 것이 기쁘다.

-초구를 노렸나.
▲직구를 노리고 나갔는데 체인지업이 실투성으로 돌아왔다. 운이 좋았다.

-안타가 계속 나오지 않아 조급한 마음은 없었는 지.
▲SK였으면 덜 했을 것 같은데 팀을 옮겨서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었다. 이제 나왔으니 마음이 편하다.

-1회 도루저지가 인상적이었다.
▲두산이 기동력 있는 야구를 해서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안 뛰더라. 준비는 항상 하고 있었다. (민)병헌이 형이 또 잘 뛰는 주자고. 힘들게 이겼지만 이겨서 기분이 좋다.

-헥터와의 호흡은 어땠나.
▲직구도 좋고 체인지업도 좋더라. 헥터 공이 좋아서 상대하기가 쉬웠다. 변화구와 컨트롤이 좋아서 상대하는데 무리는 없었다.

-김기태 감독이 한승택과의 출장 배분을 얘기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 같나.
▲팀이 잘하고 있어 딱히 내가 준비할 건 없는 것 같다. 타선이 좋으니 수비 쪽에서만 잘 하면 될 것 같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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