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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한일전' K-리그, J리그 콧대 누를까?

기사입력 2008.06.16 21:01 / 기사수정 2008.06.16 21:01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장영우] 이번 주 한·일 프로축구팀들 간의 축구 대항전이 연이어 펼쳐진다.

첫 시작은 오는 18일(수) 오후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벌어질 성남 일화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경기다. 작년 K-리그를 평정했던 성남은 요코하마와 '리스모컵 2008 한일 클럽 프리시즌 매치'에서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

이날 맞대결을 갖는 양 팀은 지난 2004년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서 만나 각각 2-1, 0-1로 1승 1패 전적을 기록한 바가 있는 가운데 4년 만의 재 격돌을 가져 한일 클럽의 진정한 강팀을 가릴 수 있는 빅 매치다.

현재 성남은 6승 4무 1패로 K-리그 2위를 달리고 있고, 요코하마는 5승 3무 5패로 J리그 9위에 순위 돼 있다. 지난해 정규리그 1위인 성남은 올 시즌 전반기 11경기서 25골을 쓸어담은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내세워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 현대와 J리그 빗셀 고베는 오는 20일(금)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빗셀 고베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주장으로 활약 중인 김남일이 뛰고 있어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지난 5월 24일(토)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로 휴식기를 보내는 전북은 빗셀 고베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떨어진 경기 감각을 되찾을 예정이다. 지난 2006년까지 전북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보띠가 고베를 이끌고 2년여 만에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빗셀 고베는 하루 뒤인 21일(토)에는 김호 감독의 대전 시티즌와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자웅을 겨룬다. 대전은 친선 경기뿐 아니라 고베와 정기적인 인적 교류 및 상호 정보 교환에 대한 내용을 담은 협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경기와 함께 앞서 열린 인천과 감바 오사카, FC 서울과 FC 도쿄의 한·일 프로축구 맞대결에서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 승부를 가르지 못한 가운데 남은 맞대결에서 성남과 전북, 대전이 K-리그 명예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과 일본 프로축구 사상 첫 올스타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JOMO CUP 2008'은 오는 8월 2일(토)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성남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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