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8:51
연예

[쥬크박스] "지코의 변신은 무죄"…봄 알리는 부드러운 보컬

기사입력 2017.04.13 10:0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블락비 지코가 부드러운 보컬로서의 매력까지 선보였다.

지코는 13일 신곡 'SHE'S A BABY'를 발표했다.

강렬하고 센, 혹은 섹시하고 과감한 모습을 자주 보여줘왔던 지코는 이번엔 섬세한 감성을 드러냈다. 앞서 '너는 나 나는 너'에서 보여준 매력보다 훨씬 더 아늑하고 아름다운 느낌이 묻어져 나온다.

지코는 봄을 맞아 사랑에 빠진 남자가 여성에게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고백송을 발표, 로맨틱한 스윗가이로 변신했다.

특히 "알고 보면 애기 혼자 두면 큰일 나요", "이렇게 행복할 땐 뒤도는 거 아니야", "때찌때찌 털끝 하나 건드렸담 봐"등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가사도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지코는 '쉬즈어베이비'에서 묵직하고 강렬한 힙합 사운드를 배제하고 기타, 베이스, 드럼만으로 미니멀한 편곡을 이끌었다. 특히 덜어낸 사운드를 온전히 자신의 목소리로 채웠으며, 래퍼가 아닌 보컬로서 가진 지코의 매력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로써 지코는 자신이 아직까지 걸어왔던 음악 스타일을 또 한 번 뛰어넘으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

블락비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 지코의 경계는 더욱 확실해졌고 풍부해진 아이덴티티 는 무궁무진한 지코의 음악세계를 증명한다. 대중이 원하는 음악과 자신이 가장 잘 할 줄 아는 음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아티스트이자 트렌드 세터인 것. 지코의 변신은 무죄라 할 정도로 새롭게 발매하는 신곡마다 그의 도전과 변화하려는 각오가 느껴진다.

won@xportsnews.com / 사진=‘SHE’S A BABY’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