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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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김해숙X이유리·송옥숙X류수영, 실제 가족 같은 특급 케미

기사입력 2017.04.12 09:1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김해숙-이유리, 송옥숙-류수영이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실제 가족 못지않은 특급 모자, 모녀 케미로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선 차정환(류수영 분)의 엄마 오복녀(송옥숙)가 변혜영(이유리)의 엄마 나영실(김해숙)을 반지 도둑으로 오인해 두 모자, 모녀 지간은 경찰서에서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를 대면한 후 느꼈던 놀람도 잠시, 이들은 각자의 엄마를 챙기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밖에도 차정환은 일일가출을 감행하고 나온 엄마 오복녀의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고 아버지에게 엄마 카페 개업식에 꼭 가보시라며 부모님 사이를 살뜰히 챙기는 등 자상한 모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변혜영은 무리한 건물청소로 몸 져 눕고 마음 고생하는 엄마 나영실(김해숙 분)을 늘 걱정하며 힘이 되어줬다. 특히 오복녀에게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리자 카페를 찾아가 당당히 사과를 요구, 엄마의 분을 풀어주고 기를 살리는데 제대로 몫을 했다. 

차 씨 모자와 변 씨 모녀의 친근함은 공개된 사진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류수영(차정환 역)과 송옥숙(오복녀 역)은 나란히 대본 체크를 하며 연기 호흡을 맞춰보는 것은 물론 촬영 중간 중간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 것.   

이유리와 김해숙 역시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두 사람은 이번 드라마에서 세 번째 모녀지간으로 만난 만큼 더욱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한다고. 그동안 김해숙의 막내딸 역할만 했던 이유리가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4남매 중 둘째가 되어 엄마 곁에서 든든한 딸 노릇을 하고 있다. 


이처럼 네 사람은 마치 실제 친 모자와 친 모녀 못지않은 친근함을 드러내며 촬영장 분위기도 늘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 이같이 뛰어난 호흡은 작품 속에 녹아들어 극을 더욱 빛내고 있으며 이들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예기치 않게 경찰서에서 만나게 된 차정환과 변혜영이 갈등을 겪고 있는 엄마들의 사이를 알게 되며 한 바탕 폭풍이 휘몰아쳤다. 사과를 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죄로 오복녀를 고소하겠다고 쏘아 붙인 변혜영과 엄마와 여자 친구 사이에서 난감한 차정환. 과연 둘은 연인 사이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두 집안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iHQ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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