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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200회②] PD "1대 회장 노홍철 복귀? 언제든 열려 있다"

기사입력 2017.04.12 10:17 / 기사수정 2017.04.12 10:1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나 혼자 산다'가 200회 동안 사랑받고 있다.

14일 '나 혼자 산다' 200회 특집이 전파를 탄다. 다양한 출연진과 함께 4년여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나 혼자 산다’는 2013년 2월 설 특집 프로그램 '남자가 혼자 살 때'로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밴드 부활 리더 김태원, 배우 이성재, 김광규, 한상진, 가수 데프콘, 서인국 등 싱글족인 남자 스타들이 출연해 자신의 집을 공개하고, 혼자 사는 삶을 보여줬다. 

그해 3월 정규 편성된 뒤 4년여 동안 꾸준히 시청자를 찾고 있다. 1인 가구가 일반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혼자 사는 스타들의 솔직한 일상을 리얼리티 다큐 형식으로 풀어내 사랑받고 있다.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는 "공감해주는 시청자들이 많은 덕분"이라며 "금요일 밤 11시에 '나 혼자 산다'를 보는 혼자 남녀들이 많은 것 같다. 애정 해준 덕분에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랑받은 것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나 혼자 산다'의 매력은 혼자 남녀들의 일상을 청승맞게 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출연진들은 혼자 살지만 쓸쓸하게 비치진 않는다. 혼자 밥 먹고 혼자 쇼핑하고 운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상이다.‘혼밥’, ‘혼술’, '혼행'이 트렌드가 된 가운데 혼자여도 잘 사는 이들을 보여주며 대리만족을 준다.

황 PD는 "처음에 시작할 때는 노총각, 기러기 등 짠한 느낌이 많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혼자 사는 이들이 그런 시선을 받았지만, 이제는 혼자 사는 사람도 너무 많아졌고 특이한 것이 아닌 시대가 됐다. 혼자서도 멋있게 사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러기 아빠도 출연시키고 싶지만 혼자 싱글 생활을 하는 것과 달라서 많은 것을 고려하는 것 같더라. 사생활을 공개해야 해서 많이 고민하다 고사하는 이들도 꽤 많다. 하지만 연령대나 주거형태를 다양하게 구성하려고 꾸준히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1회 회장 노홍철의 복귀 여부도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다. 지난해 방송된 제1회 동창회에서는 노홍철의 부재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노홍철은 진행을 담당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음주운전이라는 불미스러운 일로 2014년 11월 하차했다.

황 PD는 "노홍철의 복귀는 본인의 결정에 달려 있는 문제다. 1대 회장인 만큼 무지개 가족으로 언제든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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