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이 박형식을 지키기 위해 힘을 되찾았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14회에서는 도봉순(박보영 분)에게 고백하는 안민혁(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민혁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도봉순을 데리고 집으로 왔다. 안민혁은 도봉순을 향해 "나 좀 봐줘. 나 좀 사랑해줘"라고 말했다. 도봉순은 "보고 있다. 하고 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안민혁은 그런 도봉순을 안으며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다음날 나경심(박보미)과 재회한 도봉순은 힘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이내 다른 가족들도 이 사실을 알게 됐고, 황진이(심혜진)는 "괜찮아. 금방 적응할 거야"라며 격려했다. 도봉순은 평범한 삶에 적응하려고 노력했고, 안민혁은 "내가 원하는 건 네가 행복한 거고, 네가 행복하면 그걸로 됐어"라며 곁에 있어주었따.
그런 가운데 살아있었던 김장현(장미관)은 기자로 위장해 안민혁 회사에 잠입했다. 김장현을 알아본 인국두(지수)는 안민혁에게 이를 알렸다. 김장현은 안민혁에게 15분 내에 자신을 못 잡으면 건물을 폭발시킨다고 방송했다. 안민혁은 먼저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하지만 김장현은 공비서(전석호)를 가격한 후 도봉순을 납치했다. 김장현은 도봉순에게 폭발물을 설치하고 유유히 사라졌다. 안민혁은 문을 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도봉순은 안민혁에게 "제발 가세요"라고 울부짖었고, 안민혁은 "혼자 두고 안 가. 같이 가. 내가 옆에 있을게. 겁내지마"라며 가지 않았다.
다행히 "저 사람 지키게 해달라"고 애원하던 도봉순의 간절함이 통했다. 도봉순은 다시 힘을 되찾았고, 폭탄을 제거한 후 안민혁과 애틋한 포옹을 했다.
경찰이 사람들 속으로 다시 파고든 김장현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