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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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故 최동원 동상 찾은 노년의 여성…어머니로 추정

기사입력 2017.04.05 14:41 / 기사수정 2017.04.05 14:41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한밤 중 故 최동원 선수의 동상을 어루만지는 한 노년의 여성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여성은 최동원의 어머니로 추정된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늦은 밤 한 여성이 사직구장에 위치한 최동원 선수 동상 앞에서 머무르다 갔다. 해당 여성은 최동원의 동상을 어루만지는가 하면 한참을 쳐다봤다"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노란 점퍼를 입은 한 노년의 여성이 동상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성은 동상의 손을 만지는가 하면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 "얼마나 자식이 그리울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故 최동원 선수 지난 1982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선수생활 중 80번 완투, 1984년 27승, 한국시리즈 4승, 223 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은퇴 후 2006년부터는  한화 이글스의 2군 감독을 지내다 2007년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지난 2011년 향년 53세의 나이에 타계했다. 동상은 그의 2주기인 2013년에 부산 사직구장 앞에 세워졌다.

최동원의 어머니인 김정자 여사는 지난해 롯데의 개막전에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당시 김정자 여사는 "눈 감기 전 아들이 섰던 곳에 서고 싶어 시구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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