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웰메이드 감성 애니메이션 '목소리의 형태'가 5월 개봉을 확정 짓고, 봄 내음 가득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목소리의 형태'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소녀 쇼코와 그녀를 괴롭혀왔던 소년 쇼야가 세월이 흐른 후 다시 만나 그려내는 감성로맨스. 누계 발행부수 300만부에 이르는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특히 일본 개봉 당시 '너의 이름은.'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 흥행 수익 23억엔(한화 약 230억)을 벌어들이는 등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 개봉을 기다렸던 국내 팬들도 많은 상황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봄이 왔음을 알리듯 만개한 벚꽃들 사이로 쇼야와 쇼코가 자리하고 있다. 또 감각적인 작화와 캐릭터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한 컷에 담아내며 올 봄 감성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두 주인공에게는 아주 특별한 장소인 미도리 다리 위에서 필담노트를 손에 꼭 쥔 채 무심한 듯 올려다보는 쇼야와 두 손을 모으고 벚꽃을 바라보던 쇼코의 모습은 '마음을 전하는 방법은 목소리만 있는 건 아니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두 사람이 전해줄 따뜻한 감성에 기대를 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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