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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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최민용♥장도연, 시청률도 살렸다…12주만에 5%대 회복

기사입력 2017.04.02 08:06 / 기사수정 2017.04.02 08:4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최민용-장도연이 ‘최초’를 만들어내며 ‘기록 커플’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국화도 섬 생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은 호칭 역시 예사롭지 않았으며, 먹고 살기 위해 생업 전선에 뛰어 드는 모습으로 재미를 줬다. 식량 마련을 위해 어업에 뛰어든 국화도 ‘최장 커플’ 최민용-장도연의 실감나는 섬 생활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힘입어 ‘우리 결혼했어요’는 시청률이 상승했다.
 
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장 커플’ 최민용-장도연이 신혼부부로서 마을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는 모습, ‘국슬 커플’ 슬리피-이국주가 전원생활 체험을 위해 배우 이계인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 367회는 5.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1월 7일 방송된 355회(5.2%) 이후 오랜 만에 5%대를 회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장 커플’ 최민용-장도연이 사다리타기로 애칭을 정하는 모습이 공개돼 큰 웃음을 줬다. 마음에 드는 애칭을 정하던 두 사람은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모든 걸 운에 맡기기로 한 것. 이들은 ‘장양’, ‘그대’, ‘어이’, ‘야 인마’, ‘여보’, ‘자기’ 등을 써 넣었고 ‘2주는 불러야 된다. 서로 합의하에 연장은 가능하다’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최민용은 4번을 선택에 ‘야 인마’를, 장도연은 7번을 선택해 ‘어이’를 골랐고 두 사람은 ‘어이’ 없는 상황에 웃음을 금치 못하면서도 애칭 부르기에 충실했다.
 
애칭을 만드는 순간에서도 두 사람이 더욱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었다. 최민용-장도연은 나란히 엎드려 사다리를 그리면서도 거리낌 없는 모습이었고, 두 사람 사이에서는 묘하게 달달한 꿀눈빛이 교환되고 있었던 것. 최민용에게 존댓말을 써 왔던 장도연은 순간순간 반말을 섞어 사용하는 등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 보던 패널 박나래는 “장도연 씨 반말하는 거 남편이랑 친해진 거에요”라며 내심 부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민용-장도연은 마을 어른들께 입주떡을 돌리며 국화도 신혼부부임을 제대로 알리게 됐다. 이 때 떡을 사러 간 최민용은 아내를 위해 가오나시 캐릭터가 그려진 양말을 선물을 해 감동을 준 것. 가오나시를 무서워(?) 했던 최민용은 점차 아내의 취향에 물들어가는 모습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접시에 정성스레 떡을 담아 집 곳곳을 찾아 다니며 떡을 돌렸고, “아이 울음소리가 듣고 싶다”, “아들 딸 낳고 잘 살아요~”라는 어른들의 말에 얼굴이 빨개졌다.


최민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 그럼.. 어떤 노력을 해야 되나”라며 배시시 웃었고, 장도연은 두 볼이 붉어진 채 귀여운 눈웃음을 보여줬다.
 
최민용-장도연은 ‘먹고 살기’ 위해 생업에 뛰어들었다. 두 사람은 어촌계장과 함께 간자미 잡이(그물 건지기에) 나선 것. 최민용은 장도연에게 멀미약 대신 배꼽을 가리라며 반창고를 내놓았고, 이에 장도연은 크게 웃으면서도 군소리 없이 최민용의 민간요법을 따랐다.

간자미 잡이 배에 오른 두 사람은 비로소 섬 생활을 실감했고 그렇게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바다와 마주했다. 최민용은 한평생 배를 탄 듯 능숙한 솜씨로 그물 부표를 한 번에 낚아 챈 가운데, 이들이 저녁 식량을 획득할 수 있을지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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