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엄정화, 전광렬에 분노 "당신 사랑 못 믿어"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전광렬이 엄정화의 집을 따로 구해주겠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9회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를 내쫓으려 하는 고나경(윤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경자(정혜선)에게 유지나를 내보내란 지시를 받은 고나경은 박성환(전광렬)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라고 운을 뗀 후 "유지나 씨, 아무래도 한 집에 두시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고나경은 "아주버님 대하는 태도가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라고 했지만, 박성환은 "오해다. 원래 인정이 많다"라며 "주제넘은 걱정이 오히려 해가 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후 박성환은 유지나에게 별채에서 더 못 지낼 것 같으니, 좋은 집으로 구해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지나는 "회장님이랑 내가 무슨 사이라고 살 집을 구해주나. 이 집에서 나가면 우리 사인 끝이다"라고 밝혔다.

박성환이 "현준이 얼굴 본 다음부터 나한테 쌀쌀맞아진 거 아냐. 정말 잔인한 데가 있다"라고 하자 유지나는 "상처 안 받는다면서? 단지 갖고 싶은 게 아니라면서. 이제 알겠냐. 사랑하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라며 "나에 대해 다 알면 제일 먼저 도망갈 거다. 그래서 박성환 씨 사랑 못 믿는다"라고 응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