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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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박나래, 이런 누나 또 없습니다(종합)

기사입력 2017.04.01 00:5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남동생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남동생의 결혼식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의 결혼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친한 동료들을 초대해 목포로 출동했다. 우등버스를 대절한 박나래는 새벽부터 일어나서 동료들이 먹을 간식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놨다.

박나래는 목포로 이동하는 4시간 동안 눈을 감아도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긴장 반 설렘 반인 상태였다. 목포에 도착한 박나래는 정신없는 와중에도 가족들을 챙기고 결혼식 축하공연 리허설도 하며 남동생의 결혼식에 정성을 쏟았다.

박나래는 남동생 부부가 양가 부모님께 인사하는 부분에서 그만 눈물을 흘렸다. 축하공연 도중 진행된 축사 차례에서도 울먹였다. 하객들이 울지 말라고 외쳐줬다.

박나래의 걱정과 달리 결혼식은 무사히 잘 끝났다. 박나래는 서울에서 내려온 동료들을 목포 집으로 데려갔다. 알고 보니 어머니께 부탁해 잔치음식을 크게 한 상 차려놨던 것. 박나래는 목포까지 와준 고마운 마음을 잔치음식으로 화답했다.

박나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아무렇지도 않다. 혼자 살고 있고 주변에 남자도 없고 결혼 닦달하는 사람도 없다. 동생이 먼저 가는 거에 대한 서운함 없다. 오히려 좋다"며 "내가 잘 살았구나 싶더라. 모든 분께 너무 고맙고 은혜 갚으며 살겠다"고 남동생의 결혼식을 치른 소감을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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