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정글의 법칙' 김세정이 힘으로 육성재를 구했다.
3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는 김병만, 전 야구선수 이병규, 가수 KCM, 개그맨 조세호, 배우 곽시양, 비투비 육성재와 프니엘, 구구단 김세정이 출연해 극한 생존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과 육성재, 김세정은 바다 사냥을 위해 근거리의 섬으로 헤엄을 쳐 건너가기로 했다. 부표를 잡고 헤엄을 치던 육성재와 김세정은 조류가 거세 몸을 가누기 어려워졌고 이내 방향감각을 잃고 멀어져갔다.
육성재는 "조류때문에 다른 방향으로 몸이 가져서 겁이 났다"며 수심이 너무 깊어 시야확보도 되지 않는 위험한 상황에서 속수무책으로 떠내려갔다. 두 사람을 부르며 소리지르던 족장 김병만은 그때 부표와 육성재를 힘으로 끌고 앞으로 헤엄을 쳐 오는 김세정을 발견하고는 "세정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힘으로 성재를 끌고오더라"고 감탄했다.
김세정의 도움으로 육성재는 곧 정상궤도에 올랐고 그는 "저는 수영도 못하고 물에 떠있는게 전부였다. 세정이가 족장님이 부르는 방향쪽으로 힘을 써서 나를 끌어당겼다. 왜 갓세정인지 알겠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며 자신을 구한 김세정을 '해녀'라고 표현하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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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