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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3년 주기설' 이정재X최동훈, '절청풍운'으로 또 천만 간다

기사입력 2017.03.31 10:59 / 기사수정 2017.03.31 11:0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정재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절청풍운' 출연을 확정지으며 3번째 호흡을 맞춘다.

영화 '절청풍운'의 투자·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와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31일 엑스포츠뉴스에 "이정재가 '절청풍운' 주인공 출연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혔다.

'절청풍운'은 홍콩 영화 원작으로, 경찰이 주가 조작이 의심되는 기업 경영진을 도청하다가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최동훈 감독이 각색에 돌입, 연출까지 맡는다.



이정재는 유독 최동훈 감독과 작품 인연이 깊다. '도둑들'(2012), '암살'(2015)에 이어 벌써 3번째 호흡인 것. 이정재와 최동훈 감독이 함께한 두 작품 모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절청풍운' 또한 2018년 개봉을 예정하며 '도둑들'부터 '절청풍운'까지 3년마다 재회하는 평행이론이 성립되기도 했다.

앞서 이정재는 '도둑들', '암살'에서 존재감이 뚜렷한 살아있는 캐릭터로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이정재에게 대중적인 인지도, 나아가 연기력까지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안긴 작품들이기도 하다. 

이정재는 '도둑들'에서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이용하는 도둑 뽀빠이로, '암살'에서는 김구를 속이기 위한 친일파 염석진으로 변신했다. 특히 '암살'에서의 뻔뻔하리만큼 능청스러운 연기는 명대사는 물론, 현재까지도 성대모사 등으로 회자된다.


이에 자연스레 '절청풍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 만났다하면 매 작품마다 '흥행불패' 신화를 써가나고 있는 이정재와 최동훈 감독의 시너지가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절청풍운'은 오는 8월 크랭크 인을 시작으로 2018년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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